1.
오늘은 간만에 집밖으로 한 발짝도 나가지 않…지 않았군.
아침에 피X민 비 모종 먹겠다는 동생한테 끌려나갔었다. 그 이후로는 아직 한 발자국도 나가지 않았다. 근데 저녁 먹은 게 아직 꺼지지 않아서 산책이나 나갈까 싶다.
후식으로 배를 먹어서 배가 부르다고 했다가 동생한테 처맞고 친구한테는 손절당할 뻔했다. 쉽지 않은 인생이다.
2.
오늘은 오랜만에 낮잠도 잤다. 중간중간 버섯 때문에 깨긴 했… 게임중독자.
3.
한파주의보가 나니까 드디어 집 방바닥에 난방이 들어온다. 진짜 중앙난방 개똥 같다. 오래된 아파트란……
4.
내년에 토끼띠가 삼재란다…… 나 취업 못하냐…..?
5.
엄마한테…. 일본 여행 계획을 말해야 하는데…… 도저히 각이 안 잡힌다….. 일본은 절대 안 된다는데 이걸 어케 빌드업을 해야 하냐…..? 심지어 내가 짠 계획도 아니다… 하……. 또 이렇게 일본은 못 가고
허락보단 용서가 쉽다
…라고 동생이 썼다. 맞는 말이긴 하다.
엄마한테 처맞을 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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