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게에서 [욱하는 성질 죽이기] 보고 있는데(도서관 책은 내 책이 아니라 음식점에 들고 다니기 좀 그랬다) 엄마가 보고 너랑 어울리는 책이라 그랬다. 나쁜 아줌마. 그래서 당신이 옛날에 사준 책이라고 말해줌

2.
앞부분만 좀 읽어봤는데 아무리 봐도 난 이 정도는 아닌데…?
나는 빡쳐서 사람을 떡이 되도록 패지는 않는다거… 아직 그만큼 빡친 적이 없는 건가…?
폰 액정이 들리고 빡침이 싹 가신적이 있긴 하다.
음 열심히 책을 읽어보자.

3.
삼촌이 카페에서 부리또를 사놓으셨는데, 좀 한가해질 것 같아서 먹으려고 전자레인지에 돌렸지만 거짓말처럼 포장 홀 손님이 몰려서 한참 뒤에나 먹을 수 있었다. 살짝 눈물이 날 뻔했다. 다행히 따뜻했다. 하지만 거대 화려한 버섯은 먹을 수 없었다. 다시 슬펐다.

4.
요즘 한창 코로나 마스크 때 쓰다가 페이스아이디 업데이트 되고 짱박아놨던 애플워치를 다시 쓰고 있다. 손목에 뭔가 차고 싶은데 팔찌들이 잦은 이사를 버티지 못하고 실종되어서……(슬픔
오랜만에 꺼내서 밀린 watchOS 업데이트하면서도 이거 얼마나 쓰려나 했었다. 하지만 의외로 굉장히 잘 쓰는 중인데, 별 이유는 없고 피X민 덕분이다. 집에서 워치 연결해 놓고 폰은 놓고 돌아다녀도 걸음수가 카운트되더라…
또 버섯 리젠되는 시간도 워치 타이머로… 음 이러니까 진짜 중독자 같다.

5.
비 온다. 이제 추워지겠지… 딱 산책하기 좋은 날씨였는데. 풍경도 노랑빨강 예쁘고 하늘도 파랗고 기온도 적당했다.
이제 아이스바가 될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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