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양력 1월 1일에 새해 복을 비는 건 애매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빠빠빨간 날이긴 하지만 설 명절은 음력으로 따지잖아… 그래도 사람들한테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 인사하면 대체로 기분 좋아하더라.

아무튼 이 글을 보는 너도 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새해라지만 달력 첫 번째 숫자가 달라진다고 큰 감흥이 없는 걸 보면 내가 많이 찌들었거나 무뎌졌거나 한 거겠지. 새해라도 별거 없는 게 맞긴 하다. 하루 지났다고 달라지는 게 없다!!!! 당장 오늘 0시에 인사 돌린 이후로 평소처럼 5시까지 멍 때리고 있었으니까……

그래도 1월 1일은 뭔가를 새로 시작하기 좋은 날이다! 난 인터넷 검사에서도 공식 검사에서도 확신의 istp지만 다년간의 경험으로 계획은 세워서 나쁠 게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제일 만만한 3가지가 운동 독서 공부였나? 운동은 이미 하고 있으니 독서 공부인데… 놀랍게도 하려고 했던 게 맞긴 하다. 잠 안 온다고 폰 좀 그만보고 책을 봐야지 했는데 이럴 수가.

세부 계획은 노션에서 세운다 치고, 대략적인 목표를 정하자면… 역시 최종 목표는 취업이 아닌가 싶다. 물론 지난 하반기처럼 원t드로 무지성 지원 폭격을 하는 건 아니고ㅋㅋㅋㅋㅋ
기존 지원서를 9월 정도에 썼을 텐데, 달라진 부분을 추가하거나 면접에서 마이너스가 됐었던 부분을 빼거나 할 거다. 올 상반기 까지는 계속 qa로 준비해야지. 안되면…
……
굳이 취업 때문이 아니라도, 여러 가지 경험 좀 해보라던 어마마마 말씀은 공감하는 바이다. 그러려고 알아보고 있기도 했고(시작하냐 마냐의 문제)…

해보고 싶은 건 ios 개발이랑 언어(not programming) 공부…? AI도 궁금하긴 하다. 전공 수업일 때는 그렇게 하기 싫었는뎅
홍콩 가기 전까지 영어 공부도 좀 할 거다. 일단 말해보카로 하려 한다. 면접 준비하다 스픽도 7일 무료 써봤었는데, 이게 기기 문제인지 앱이 인식이 구린건지 ai 튜터가 내가 말하는 걸 못 알아먹더라…… 큰소리로 하다 하다 빡쳐서 삭제해 버렸다.


사실 작년 3월 말에 인턴 끝나고, 23년 안에 바로 다시 취업할 줄 알았다. 결국 쉬니 어쩌니 하다 흐지부지 24년이지만.
아무튼 작년 하반기는 그래서 조급했던 것 같다. 뒤쳐지는 느낌도 들고. 신년이니까 좀 여유를 가지고 다시 시작해야지.
아무리 막막해도 돌이켜보면 어떻게든 끝나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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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맞다 올해는 꼭 티스토리 수익 창출도 해봐야지 아자아자 화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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