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오랜만

맨날 글써야지글써야지하다 까먹음ㅎ

 

 

대충 인턴 시작한지 한달하고도 몇주 된거같다. 

참... 하고싶은 말이 많지만 사람 인생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것을 요 몇달간 뼈저리게 느꼈으므로 인턴 끝나고 다 적는걸로......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졸작 마무리 중에 잠깐 하기 싫은 겸사겸사 들어와봤다. 이 전글 읽어보니까 감회가 새롭네... 그때의 감정이 새록새록

 

늦은 면접 후기를 써보자면... 나 말고 다른 한분과 같이 들어가서 그분 먼저 답변 하는동안 목타서 물마시는데 손떨려서(...) 물이 주륵-.... 마스크써서 다행히? 가렸고......

 

초반 질문에 답변을 망했다고 생각하니 뒤로 갈수록 마음이 편해졌고......, 아무말 대잔치 하다가 원래는 할생각 없었던 99% 진심까지 말하게 됐다고나 할까(아련

마지막 질문이 '본가가 지방인데 자취방을 못구하면 어떻게 할건가?' 였는데 이게 붙을거라는 떡밥이셨습니까? 

물론 안될줄알고 '친구나 친척 댁에서 잠시 신세 질거 같슴당~' 대략 이따구로 말한거같은데;;;;; 아니 이게되네

 

정말... QA를 알게 되고부터 인생이 다이나믹하게 흘러가서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겠다. 

 

뭐... 예전글에 썼다시피... 우리회사는 게임회사라고 할수 있겠고... 내가 지원한 분야도 게임QA지만 내 업무가 게임QA는 아니다. QA할게 게임만 있는건 아니니까. 입사 후 교육 받을때 게임 위주로만 받아서 처음 배정받았을땐 좀 당황했지만... 솔직히 난 오히려 좋다. 내가 되고싶었던건 게임QA가 아니라 QA였으니까... 웹이나 앱같은거

 

아니 근데 왜 게임QA에 지원했냐구요?? 아니 게임끄고 아 이제 좀 쉬어볼까 으헤헿ㅎ하다 급현타와서 아... 양심상 잡ㅋ리아좀 뒤져볼까... 하다가 아니여기서QA를모집한다고이런우연이앞에게임이붙어있지만아무튼QA이게운명인가

 

크흠 쨌든 됐다는게 중요한거지

 

 

에... 날잡아서 타임라인을 정리해보고싶다. 개발자 진로를 때려친지 한 3달만에 인턴까지 된거라;;;

취업... 이라는 단어를 쓰고싶은데 못쓰겠다. 인턴이라... 채용연계형... 안될수도 있잖아(쭈글

아뉘 그래도 내가 전공자에 자격증에 수상경력도 있는데!! 날 안뽑아주겠어!!! 라고... 위안삼고는 있지만..,....으에에엥

 

간단하게 쓰고싶었는데 역시 잘 안된다. 그냥 평소 하던대로 어떻게든 되겠지~ 하고 넘어가야지

아... 졸작... 신난다

 

정말... 2학기 개강 한달만에 탈주했는데 한명 빼고 두분이서 만들어주신 졸작... 제가 꼭 완성시키겠습니다.... 

다음주 금요일이 졸전이라 목금 휴가내고 가서 준비해야징

 

다음주만 지나면 다 끝이다.... 아마 이 이후로 학교 가는건 졸업식날이 마지막이지 않을까.

졸업식휴가도 있는 머찐회사... 4달 좀 넘게 빡시게 다녀보자이

 

 

간만에 글을 써도 아무말 의식의 흐름은 여전하구만... 그래도 간만에 편하게 글쓰는 것 같다. 요즘은 맨날 업무보고만 써서;;

언제 또 글쓸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제 진짜 졸작하러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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