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오빠랑 할맥 갔었다.
원래 맨날 민증 검사해서 민증들고갔는데 오늘 안하더라.... 그래서 직원들이 우리가 누군지 외웠을지도 모른다는 합리적의심을 해봤다.
전적 1. 두명이서 맥주 4잔 안주 5개 먹음
전적 2. 두명이서 맥주 3잔 안주 4개 먹음
맥주집와서 맥주는 안먹고 안주만 처먹는 손님이라고 외워도 할말없다......
왜 오빠놈은 멀쩡한 음식집 냅두고 할맥가서 배를 채우는겨????? 거긴 술집이라고
뭐 진짜로 외웠을리는 없겠지만ㅎ
오늘은 맥주 3잔 안주 2개 돈까스랑 통닭
...점심에 짜장면 시켜먹은게 덜꺼져서 못먹은거다 저게......
오빠 군대에 있을때 '와 오빠 댇고 할맥 진짜 가봐야 되는데' 따위의 말을 지껄여놓고 전역할때까지 안댇고가서 그런가??? 내 업보인건가?????
으허허헣허허허ㅓ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