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107~
#18 일기 241124
hansssi
2024. 11. 24. 19:13
1.
주말이 끝나가는군… 지난 일주일 게으르게 보냈으니 다음 주는 좀 생산성! 있는!!! 생활을!!!!! 좀!!!!!!
2.
엄마가 저녁 하는 중에 계란후라이에 껍질을 흩뿌리셨다는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해 들었다. 내가 밥 할거 아니면 감사한 마음으로 주시는 대로 닥치고 먹어야 한다는 것을 지난 대학생활 동안 익혔으므로 밥 먹다 뭔가 씹혀도 이가 아작 나지 않는 이상 그냥 먹는 걸로.
3.
검도 못 간 지 내일로 일주일이 되겠군… 힘들게 만든 끄뉵이 벌써 작아졌다… 엄마 딸이 새벽 6시에 집 앞 공원에 나가서 사람 없을 때 죽도만이라도 휘두르고 오는 건 어떠냐고 말했다.
듣고 보니 맞는 말 같아서 내일부터 도전해볼까 한다. 반사적으로 발 안 움직이게 조심해야 할 것 같다…
4.
동생 놈… 수시 열심히 써놓고 캠퍼스 확인 똑바로 안 해서 세종으로 갈 수도 있다고 한다. 껄껄
통학 2시간 폼 미쳤다ㄷㄷ
기도 빡시게 해서 북대 가라고ㅋㅋ
5.
나도… 기도 빡시게 해서 서류합격 좀 되게 해달라고 빌어야 하지만 ._.
6.
저녁 장 보러 마트 갔을 때 어마마마가 과자 먹고 싶은 거 고르라 그래서 감자X칩 골랐는데 계산하다 카운터에서 포X칩 치즈맛보고 후회함… 저걸 샀어야 했는데
엄마가 아부지 졸지 마시라고 아이셔 사는데 나도 먹고 싶으니 사달라니까 ‘넌 잠도 못 자는 게 무슨 잠 깨게 아이셔냐’고 쿠사리나 먹었다 ._.
그래도 요즘은 잘 잔다고 생각했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