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sssi 2024. 7. 26. 11:31

1. 

오빠가 아침에 잘 잤냐 물어볼 때마다 곤란하다. 잘 못 잤기 때문이다. 오늘도 '아니... 못 잤다' 했더니 밤샜냐고 물어봣다. 저번에 6시까지 못 자고 있는 거 봐서 그러나 보다. 그래서 아니 그냥 잠 잘 못 잤다고 했다. 북한산 정도는 갔다 와줘야 밤에 일찍 꿀잠 잘 수 있는 걸까...

수면 클리닉 같은 거 있다는데 한번 찾아서 받아보고 싶다. 뭐 원인을 알아야 약을 먹던 병원을 가던 하지 아오

 

2. 

오늘도 UIKit 코코아팟 그대로 하는 중. 여전히 못 따라가서 걍 'X바 나만의 길을 간다' 하고 강의는 오디오만 들으면서 커밋된 코드 쭉 따라 하고 있다. 하다가 레이아웃 제약조건 설정하는데 속이 울렁거려서 잠깐 뛰쳐나옴

 

3. 

최종 프젝 팀원 한 명이 갠플로 탈주했다... 아니 누군 갠플 하기 싫어서 안 하는 줄 아나 하나참

이렇게 됐으니 누구 한 명 더 탈주하지 않는 이상은 빠져나가기 어려울 것 같다... 젠장 첫 번째 프젝 때 팀원분 없었으면 내가 먼저 튀었을 텐데

팀장이나 부팀장시킬라 그러면 진짜 튀어야지. 

 

4. 

아무리 생각해도 다음 주 월요일은 빼야겠다. 생일이라고 뭐 특별한 걸 하진 않지만 하루 8시간을 통째로 여기 붙들려있긴 싫다..........

그냥... 쉬어야지

이런 마인드로 회사에서 일은 어떻게 하나 싶지만 아니 교육이랑 돈 버는 거랑 같냐?? 돈 주면 생일이 뭐야 구르면서 일해야지

 

5. 

계속 수업 듣다가 4시부터는 자습하던가 프젝 회의를 하겠지. 아마 주제도 정하지 않을까. 뭘 하던 상관은 없지만 나한테 팀장을 시키려고 한다면 난 코딩 1도 하지 않고 당신들만 부려먹을 테니 알아서 잘하쇼 갠플로 run 할 것이다. 

 

금요일이니까 끝나고 글 쓸 시간은 딱히 없을 테고, 특별한 일이 더 없다면 오늘은 여기서 끝!

 

+)

6. 

월요일까지 수업할 줄 알았는데..... 프젝 시작이면... 못 빠지잖아....!!!!!!!!!!

아 생일날까지 여기 붙들려있기 싫다고오오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

하지만 해야겠지... 지금 5시 돼 가는데 아무도 프젝 얘기를 하지 않는군 물론 다른 팀도 거의 안 하고 있지만...

어흐흑